가성비 블루투스이어폰 미포i17 박스개봉 + 간략 후기

우선 기존에 어머니가 아는분 아드님 다니는 회사라고 해서

하나 구매해준 파트론 PBH-300 넥밴드형 블루투스 이어폰을 썼었습니다

뭐 딱히 엄청 좋고 그런건 아니고 그냥 가성비이긴 한데

그전까진 유선이어폰만 썼었는데 너무 편한 신세계를 경험하게 되었죠

그래서 아버지가 블루투스이어폰이 필요한 상황이라 그걸 드리고

넥밴드가 아닌 더 가벼운 가성비 블루투스 이어폰을 찾게 되었는데요

추천 라인업을 보면 일단 가성비는 qcy t1을 추천하는 사람들이 엄청 매우 많음

넥밴드가 아닌 이상에는 제이버드같은 어느정도 가격대가 있는 제품이 아닌

줄달린모델은 추천 자체가 별로 없는 듯 싶고

완전 코드프리 모델중에서는 뱅올, 에어팟, 기어 뭐 그런것들이 비싸고 좋은류

가성비는 qcy t1, 아콘 프리버드 추천이 좀 많은것같네요 둘 간에 가격차이는 좀 나지만

암튼 그래서 혼자 이것저것 뒤져봤는데 가성비고 뭐고 다 좋은데

코드프리는 대부분 크래들 충전용량이야 크지만 한번에 재생시간이 너무 짧아서 내키지가 않더라구요

어쨌든 재충전시간에는 들을수가 없으니까 그리고 각기 따로논다는게 좀 불안감도 있긴 하고

그러다가 보게된게 이 미포 i17 모델인데

완전 코드프리가 아니라 양쪽은 줄로 연결되어있고 리모컨이 달려있는 모델인데

연속재생시간이 17시간이라고 광고하는게 눈에 확 들어오길래 살펴보기 시작했습니다

사고나서 박스 보니까 18~20시간이라고 하고 

나온지는 오래 안된 모델인것같은데 대략 11월?? 그리고 맘에 든 기능 또 하나는 방수에 강하다는 점

그래서 충전잭이 일반 핀케이블이 아니고 첨 보는 충전잭 ㅋㅋㅋ

그럼 이제 언박싱 사진 몇장 올리고 간단 후기

이건 그 충전잭 형태 좀 특이함

처음에 이어팁이랑 이어캡을 아무거나 끼워서 귀에 꼈더니 잘 안맞고 음이 새길래

다시 하나하나 껴보고 맞는걸로 조정했더니 완벽하게 맞아들어가고 안정적이 되었습니다

제 폰이 노트8인데 노트8이랑도 페어링해서 써보고 노트북과도 페어링해서 써본 결과

음악이든 영상이든 유튜브든 써보니 반응이 늦다거나 하는건 없는듯 하네요

다만 이건 컴퓨터에 따른 차이일수도 있는데 노트북에 페어링하니 전반적으로 소리가 좀 작았습니다

음질에 대한 건 표현이 좀 어려워서 불가피하게 노트8 번들 AKG 유선이어폰이랑 비교해서 설명하자면

이건 취향을 좀 탈것같아서 장점이 될지 단점이 될지 모르겠는데 보컬이 더 앞쪽으로 풍성하게 들리는 느낌?

악기나 음보다 보컬이 한발짝 앞에있는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그리고 저음과 고음 밸런스는 비슷한것같은데 중간음이 제일 탄탄한느낌이 나네요

제 귀가 막귀라고해도 암튼 나쁘진않음 ㅋㅋㅋ

그제 주문하고 어제 배송받아서 오늘 개봉해서 써본거라 길게 경험한게 아니지만

나름대로 좀 정리를 해보자면

장점

1. 나름 저렴한 가격 나는 쿠팡에서 4만4천9백원에 구매했고 여기저기 봐도 대략 5만원대정도면 구매가능

2. 아무래도 코드프리제품보다는 떨어뜨리거나 분실에 대한 위험도가 적음

3. 이어팁과 이어캡으로 생각보다 안정적인 착용감, 귀 피로도가 크지 않은듯

4. 긴 재생시간(완전방전까진 사용해보지 않았지만 15시간만 된다해도 괜찮다고 생각)

5. 안정적인 블루투스 연결 - 집안에 휴대폰 두고 현관밖에 계단 반층아래까지 가도 끊김없이 들렸음

6. 통화음질도 나쁘지 않은듯함

단점

1. 별도의 담아서 다닐 케이스나 파우치가 없음

2. 충전잭이 일반적 핀케이블이 아니어서 충전시 불편함이 있음

3. 아무래도 가성비 라인이기 때문에 음질이 예민한 귀인 분들을 만족시키기는 어려울거라 생각됨

아무래도 이제 샀고 하루째 쓰고있어서 단점보단 장점이 많이 보이고

사람 많은 대중교통에서 이용해보지 않은게 좀 걸리는데

내일 대중교통 이용하고 나서 추가해야할듯

체험해보고 나중에 쓰자니 귀찮아질것같아 기왕 온김에 언박싱부터 해서 한번 찍자하고 걍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