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식 텐키리스키보드 CK87 리뷰

제가 쓰고있는 책상이 좀 작습니다 800*600 사이즈거든요

방이 좀 좁다보니 공간활용한다고 어정쩡한 크기의 책상을 쓰게되었는데요

쓰면서 느낀점이 책상은 역시 커야한다는 것입니다 ㅋㅋㅋ

암튼 기존에 사용중인건 멤브레인키보드중 가성비로 유명한

엔키입니다(사진참고)

보이시나요 빡빡한 저 공간들이.. 모니터는 27인치인데 책상도 좁고 하다보니

뭔가 꼼지락꼼지락 불편합니다 독서대를 놓을 자리도 애매하고

특히 fps겜할때 극도로 불편해요 마우스가 몸에서 멀어지고

마우스를 움직일 공간도 좁구요

그래서 텐키리스 키보드의 필요성을 느끼던 와중에

빅스마일데이(라고 크게 할인되는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를 맞아

ck87과 엔데버 두가지를 두고 고민하다가

게임용으로는 그래도 ck87이 나을 것 같다는 조언을 듣고

ck87 황축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개봉샷 사진 몇개

일단 매크로랑 이런건 귀찮아서 설정을 안했어요

(사실 설정하다 먹통이 되는 경우가 있다고해서 귀찮..)

컴할때 보통 벅스플레이어로 음악을 켜놓기때문에

매크로를 쓰긴 해야하는데.. ㅋㅋㅋ

아무튼 저는 공간활용때문에 구매하게 되긴 했는데

멤브레인키보드를 쓰다가 처음으로 기계식으로 들어오게 되니까 느낀점이

아무래도 멤브레인보다는 시끄럽다(물론 게이트론 황축 기준)

기계식은 축에 따라서 천차만별이기때문에 한가지만 놓고

이렇다저렇다 나눌건 아닙니다

피시방에 찰칵거리는 키보드들은 저렴한 청축 키보드들

그래도 생각보다는 조용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밤에 혼자 방에서 눌러도 소리가 그렇게 크지 않았거든요

그리고 기존 엔키보다 타자칠때 상당히 가벼운 느낌이었어요

제가 사려고 고민했던 엔데버같은 경우에도 50g과 35g로 나뉘어있더라구요

암튼 굉장히 가벼웠습니다

타건감은 음 이게 표현하기가 좀 어렵긴한데

멤브레인이 투툭 투툭 이런느낌이라면

이건 ㅊ써걱 ㅊ써걱 이런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ㅋㅋㅋㅋ

아무튼 치는 재미는 있는 것 같습니다

ck87을 설치하고 나니 책상이 훨씬 편안해진 느낌이 들더군요

키보드와 마우스가 좀 더 몸의 중심부로 모이다보니 안정적이기도 하구요

어때요 크기차이가 한눈에도 명확히 보이죠??

빅스마일데이라고 쿠폰써서 3만원대에 구매했는데

만족감이 상당합니다 나중에는 상급 기계식 키보드를

추가로 구매해보고싶은 생각이 들게 해주는 저의 입문 기계식키보드네요 ㅋㅋ

기계식키보드에 입문해보고싶은데 고민되는분들은

구매해서 사용해보면 후회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측키패드가 없어지다보니 아직은 약간 기분이 묘해요 ㅋㅋㅋ